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학제간 연구 (문단 편집) == 사이가 좋지 않은 학문들 == * '''[[디자인]] ↔ [[공학]]''' > 디자이너: 자, 이걸 봐! 내가 새로운 상품의 디자인을 구상해 봤어. > 공돌이: 우와아, 대단한데? 근데 이런 걸 대체 어떻게 만들어? > 디자이너: '''[[니트로 박사|그건 이제부터 네가 생각해야지.]]''' ~~[[주문제작]]?~~ '''[[대학교]]보다는 회사들에서 더 유명한 이야기'''인데, 공학 부서에서는 디자인 부서 사람들이 현장을 몰라서 작동 메커니즘도, 안전성도, 냉각장치도, 심지어 생산성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막무가내식 요구를 한다고 하소연하고, 디자인 부서에서는 공학 부서 사람들이 항상 자기네 디자인의 요체를 전부 망가뜨리고 전혀 엉뚱한 물건을 만들어 가지고 온다고 투덜거린다고. 회사원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갈등관계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335885&no=591&weekday=tue|#]]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디자인적으로 아름답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공학적으로 비효율적 또는 고비용이라는 말과 같다.[* 예로, [[실내]] [[디자이너]]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컴퓨터]], [[가전 제품]]의 각종 [[케이블]]이다. 사실 기기에서 튀어나온 너저분한 케이블은 공학자도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 [[케이블 타이]]로 정리하지만, 시각과 공간적으로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NFC]], [[무선 충전]] 등 새로운 옥내 무선기술 출현 시마다 제일 반기는 부류가 실내 디자이너였다. 무선 기술의 개발 주목적과는 거리가 있으나 어쨌든 디자이너가 큰 수혜자가 된다.] 반대로 공학적으로 효율적이면 디자인적으로는 투박하고 멋대가리 없어 보인다. 그래서 이 절충을 위해 나온 게 바로 [[산업 디자인]]과와 [[예술공학과]] * '''[[경영학]] ↔ [[사회학]]''' 서로간에 가진 [[편견 및 고정관념]]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다. 가령 대부분의 사회학 교수들은 경영을 학문으로 인정하지 않고 그저 "경영학은 이익만 추구한다", "뼛속까지 자본가적이다"라면서 비인간적인 기술로 보지만, 반대로 경영학(및 다른 분야)에서도 사회학은 "노조 [[실드]]만 친다", "[[운동권|운동하는]] 분야다"라고 비판한다.[* [[사회과학]]의 많은 분야들이 의외로 서로 어색한 경우가 있다. 경영학과 [[행정학]]은 정부의 이상적 크기를 놓고 싸우고, ~~하지만 배우는 내용은 엄청나게 겹친다는 게 함정~~ 사회학과 심리학은 사회문제의 원인을 개인적 특성과 사회구조 중 어디서 찾아야 할지를 두고 싸운다. 특수대학원 등에서 종종 보이는 특수교육, 사회복지, 유아보육 등은 종종 논문도 제대로 못 쓴다고 욕먹기도 한다.(…)] 특히 이 두 학문 사이에 엄청난 싸움을 낼 수 있는 폭탄 같은 떡밥이 하나 있는데, 바로 '''[[유리천장]](…)''' 정작 현대 경영학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같은 개념이 대두되고 있는 걸 본다면 상호간에 더 많은 이해와 교류가 필요한 상황이다. * '''[[근본주의]] [[신학]] ↔ [[과학]]계 전반''' [[근본주의]] 계통의 신학에서는 실제로 [[반과학]]적인 생각도 갖고 있기는 하나, 신학도 분야가 다양한지라 선뜻 이렇다 할 확답을 내리기는 곤란하다. 가장 급진적인 신학계에서는 일명 [[자유주의]]라 하여 [[과학적 방법]]을 통해서 교리비판을 하기도 하고, 과학과 이성에 대해서 [[신정통주의]]처럼 좀 더 온건하게 바라보는 관점도 있다. [[정통주의]]처럼 설령 과학과 교류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과학의 [[방법론적 자연주의]]를 인식하고 그에 대한 비판을 하는 데 그치는 부류도 있고, 과학의 위상에 대해 경계어린 관점을 갖는 부류도 있으며, [[근본주의]]처럼 [[레알]] [[사이비 종교|과학 자체를 사탄의 무기]](…)처럼 생각하는 부류도 있다. 즉 이 바닥에서도 과학에 대한 관점은 다 제각각이라는 것. 참고로 아예 [[종의 기원]]을 뒷받침할 이론을 만들어 내려고 수도원 안에서 실험을 했던 [[그레고어 멘델]]과 [[빅뱅 우주론]]을 확립한 [[조르주 르메트르]]는 둘 다 [[가톨릭]] 신부였다. * '''[[인문학]] 전반 ↔ [[자연과학]]계를 비롯한 [[이공계]] 전반''' 이에 대해서는 [[인문학]], [[환원주의]], [[과학전쟁]] 등의 문서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그쪽을 참고할 것. 원래 고대 그리스부터 중세시대 정도까지만 하더라도 철학자들이 자연과학적 탐구와 인문학적 탐구를 동시에 했었지만,[* 당시에는 수학과 자연과학이 지금만큼 전문화되고 심화된 수준이 아니었다. 의학(생물학)과 기하학처럼 실용적인 영역도 있지만, 자연과학의 대부분은 일반적인 과학의 연구방법론이 아니라 현상을 철학적으로 해석하는 수준에 가까웠다.] 근세 이후부터는 과학의 영역이 전문화되면서 완전히 독립된 체계를 갖추고,[* 물론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과학자와 철학자가 어느정도 혼재되어 있었다. [[버트런드 러셀]]이나, [[에르빈 슈뢰딩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 자연과학과 응용과학의 중요성이 올라가면서 자연과학계와 공학계의 입지가 올라가는 반면, 인문학계의 입지는 갈수록 하락해가면서 그에 대한 인문학계의 반발심리로 촉발된 것이다.[* 당장 [[과학전쟁]]도 인문학계가 자연과학계와 이공계를 상대로 선제공격을 해서 시작된 것이다.] 또한 한국사회에서는 광의의 '이공계 기피현상'이라 하여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문과는 회사에서 사무직으로 떵떵거리고, 이공계는 지방에서 공장에서 기계나 돌리는 천한 직종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1990년대까지 문과에 의해 이공계가 집중적으로 차별받았으나,[* IMF 외환위기 때도 줄줄이 갈려나간 건 이공계였다.] 21세기부터는 이공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2010년대부터 인문학계와 이공계의 입지가 완전히 뒤집혀 인문학계가 역공을 받는 등 대립구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인문학과 자연과학/공학이 상호 보완적이어야 한다는 주장은 있지만, 이 보완적이라는 형태가 결국은 견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